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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종합2보]성남, 시민구단 최초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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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4-22 23:24:22  |  수정 2016-12-28 14: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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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가시와에 2-3 석패…이동국, 대회 최다 득점 1위 등극

【서울 성남=뉴시스】이근홍 기자 = 성남FC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꺾고 시민구단으로선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성남은 22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리람과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2-1로 이겼다.

 경기가 끝났을 때만 해도 3승1무1패(승점 10)가 된 성남은 부리람(2승1무2패·승점 7)을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동시에 열린 감바 오사카(일본)-광저우R&F(중국)의 경기에서 감바가 5-0 승리를 거두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성남은 남은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성남의 뒤를 감바와 부리람(이상 승점 7)이 이었기에 최종전 결과에 따라 세 팀이 모두 승점 10으로 같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승점이 같은 팀들의 순위를 정하는 방식에서 팀간 승점-골득실차-다득점-원정 골 다득점을 따졌을 때, 성남은 최종전에서 패해도 16강에 가게 된다.

 성남이 감바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고 부리람이 광저우에 승리할 경우, 세 팀의 승점은 10이 된다.

 그러나 성남이 세 팀간 전적에서 2승1패(승점 6)로 가장 앞선다. 감바는 1승1무1패(승점 4), 부리람은 1승1무2패(승점 4)다.

 부리람은 성남, 감바와의 대결을 모두 마쳐 승점이 10으로 같아져도 세팀간 승점에서 성남이나 감바를 앞설 수 없다.

 성남은 부리람전 설욕과 함께 시민구단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성남은 초반부터 부리람의 측면을 공략하며 몇 차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7분 첫 골이 터졌다.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은 성남은 주장 김두현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성남은 전반 38분 남준재의 헤딩골을 더해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부리람은 후반 32분 디오고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E조의 전북현대는 일본 가시와의 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조별리그 5차전에서 2-3으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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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별리그에서 첫 패배를 당한 전북(2승2무1패·승점 8)은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시와(3승2무·승점 11)에 이어 조 2위다.

 산둥 루넝(중국)이 빈즈엉(베트남)에 3-1 완승을 거두며 2승(1무2패·승점 7)째를 신고, 전북의 뒤를 이었다.

 결국 전북과 산둥 루넝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6강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전북과 상둥 루넝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다음달 6일 전북의 홈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전북은 '가시와 징크스'도 끊지 못했다. 이날 패하며 가시와와의 역대 상대전적은 1무5패가 됐다.

 이동국은 후반 22분과 36분 골을 터뜨리며 챔피언스리그 통산 27호골을 기록했다. 나세르 알 샴라니(알 힐랄·26골)를 제치고 대회 최다 득점 1위로 올라섰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가시와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아노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중원을 장악한 가시와는 전반 21분과 41분 나온 타케토미 코스케의 연속골을 더해 격차를 벌렸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닝요, 이규로 등을 교체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효과가 있었다. 공격이 살아났고 후반 22분과 36분 이동국이 2골을 몰아치며 추격의 불시를 당겼다.

 주도권을 잡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전북은 추가골 사냥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ro0204@newsis.com  lkh20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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