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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간 개성공단 임금문제 협의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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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4-30 11:34:58  |  수정 2016-12-28 14: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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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정부가 30일 개성공단 북한노동자 임금 문제를 다루기 위한 남북당국간 협의를 속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북한당국은 협의에 응하지 않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협의에 응하지 않아서 추가협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오늘 협의를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측이 우리측을 만나는 것을 피하고 있는 것 같다"며 "만나자고 해도 자리에 없거나 소재지를 모르거나 하는 상황인 것 같다"고 개성공단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북측 노동자들의 동향과 관련해선 "태업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만한 동향을 파악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북한당국은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70.35달러에서 74달러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남북당국간 합의 없는 일방적인 임금인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풀자고 북측에 요구하고 있다.

 그러자 북한은 최근 공단 입주기업들을 상대로 '최저임금 74달러에 근거한 임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담보서를 내라고 요구하며 그러지 않으면 연체료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을 전제로 한 담보서를 요구하는 것은 북한당국의 전술'이라며 입주기업들에게 담보서에 서명하지 말라고 지침을 전달한 상황이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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