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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주민, 46층 호화아파트 입주 꺼려…엘리베이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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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5-29 15:35:59  |  수정 2016-12-28 15: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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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북한 주민들이 엘리베이터 작동 문제 탓에 평양 46층 호화아파트 입주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는 29일 "북한 김정은의 지시로 지난해 10월 평양 대동강변에 완공된 김책종합공업대학 교육자아파트 입주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데일리NK는 "46층짜리 고층아파트임에도 전력난으로 엘리베이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주민들이 고층으로의 입주를 꺼리고 있다고 소식통이 알려왔다"고 전했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김책공대 사원아파트는 46층짜리 2개 건물인데 모두 20층까지만 사람들이 들어갔다"며 "(당국에서) 들어가라고 해도 생활이 안 되니 들어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교직원들은 보통 7~8층을 선호하고 20층 이상은 솔직히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다"며 "엘리베이터가 있어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현실을 봐왔기 때문에 공짜로 집을 준다고 해도 사람들은 들어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수도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상황에 따라 물도 길어 와야 하는데 이에 따른 불편함도 말이 아니다"라며 "주민들뿐만 아니라 간부들도 이제 높은 살림집은 기대도 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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