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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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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6-03 14:30:00  |  수정 2016-12-28 15:05:54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들이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 타운을 조성하고 차세대 태양전지와 같은 신산업 창출에 나서는 등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진천군은 친환경 에너지 타운 착공식을 갖고 미래부와 충청북도 간 '친환경 에너지 기반 창조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미래부는 국정과제로 2018년까지 총 135억원을 투입해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내 7만2000㎡(약 2만1780평)에 친환경 에너지 타운을 조성한다.

 친환경 에너지 타운은 국내 최초로 태양광·태양열·지열·하수폐열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들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난방·온수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보급하는 미래형 에너지 단지다.

 미래부는 진천 지역에 적용할 신재생 에너지 복합 활용·계간(季間)축열 기술 등을 개발해 내년까지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2017~2018년 단지를 시범 운영한 후 진천군에 이관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계간축열 기술은 봄부터 가을까지 남는 열에너지를 모았다가 겨울철에 공급하는 것이다. 계절 변화에 따른 에너지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미래부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부는 신재생에너지 복합 활용 기술의 표준화와 산업화 모델을 개발해 관련 산업체에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 타운을 비즈니스 모델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진천군은 부지 확보와 건축을 지원하고 2018년 이후 지역주민과 함께 에너지 타운을 지역의 에너지 산업·관광·교육 등 랜드마크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태양전지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태양전지에 대한 정부의 기술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도 추진된다.

 미래부는 2020년까지 연 27조원 규모로 전망되는 태양전지 시장에서 한국이 차세대 태양전지를 통해 전 세계 태양전지 시장의 2% 가량에 해당하는 매출액 6000억원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정부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세계 태양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예산을 지난해 107억원에서 올해 152억원으로 확대한다. 2020년까지 투입되는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개발 예산은 총 1000억원 규모다.

 정부와 기업이 개발한 태양전지 관련 기술을 교환해 국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미래부 글로벌프론티어 멀티스케일에너지시스템연구단과 LG화학, OCI,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6개 기업은 기술개발 협력의향서(LoI)를 교환하기로 했다.

 최양희 장관은 차세대 태양전지 민관 합동 간담회에서 "향후 10년 후 미래 태양전지 시장을 내다보고 정부와 기업이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미래부와 기업이 좀 더 적극적으로 협력해 신기술, 신산업 창출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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