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내년부터는 지방재정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접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가칭)'을 구축해 내년 초 오픈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이 개설되면 현재 지자체(재정고)와 지방 공기업(클린아이), 지방출자·출연기관(교육재정알리미) 별로 제각각 공개하는 재정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된다.
정부는 텍스트 위주의 어려운 재정정보를 보다 알기 쉽게 지도·그래프 등 시각화해 가독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지방재정 정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 개발 등 다양한 신규서비스가 창출되도록 '개방형 프로그램개발용 인터페이스(Open API)'도 지원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방재정 정보 공개를 위한 업무재설계(BPR)와 정보전략기획(ISP) 사업을 추진했으며, 5월13일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지방재정개혁의 주요 과제로 확정한 바 있다.
이밖에 정부는 주민이 지자체의 예산집행 상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세입 및 세부사업별 세출 현황을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매일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hjpyun@newsis.com
이시간 핫 뉴스
오늘의 헤드라인
불법 음란물 막는 新기술, '인터넷 검열' 논란
'https 차단 반대' 靑청원 20만명…정부 검열 강화땐 '표현 자유' 위축 우려
해외 불법 인터넷 사이트 차단을 막기 위해 도입한 서버네임인디케이션(SNI) 필드 차단 방식을 놓고 '인터넷 검열'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정부와 전문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