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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선생 장녀 안수산 美 자택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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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6-25 21:16:27  |  수정 2016-12-28 15: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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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인 안수산 여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24일 오후 1시(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100세.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는 "안 여사가 점심식사를 한 뒤 자다가 숨을 거뒀다"며 "지병이 없으셨고 전날 연설을 하는 등 활동도 하셨는데 수면 중 임종했다고 들었다"고 25일 밝혔다.

 1915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3남 2녀 중 맏딸로 태어난 안 여사는 샌디에이고 대학을 졸업했으며 신한민보와 흥사단, 3·1여성동지회 등에서 활동했다.

 안 여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군 정보장교·여성 병기교관으로 복무했고, 동양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미 해군 장교를 지냈다. 그는 해군 최초 병기 교관, 국가안전보장국(NSA) 비밀정보 분석가 등으로 활약했다.

 이미 작고한 아일랜드계 남편 프랜시스 커디씨와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며 '버드나무 그늘 아래'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내기도 했다.

 안 여사는 2006년 '아시안 아메리칸 저스티스 센터'에서 수여하는 제10회 '미국용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정부는 지난 3월10일 도산 안창호 순국 기념일을 맞아 안 여사의 업적을 기려 이날을 '안수산의 날(Susan Ahn Cuddy Day)'로 선포했다.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장례식은 27일 가족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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