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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시장·군수 "창원 광역시 추진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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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7-28 16:00:02  |  수정 2016-12-28 15: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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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지역 시장·군수 17명이 28일 창원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시의 광역시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2015.07.28.  kims1366@newsis.com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지역 17개 시장·군수들이 모여 창원시의 광역시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창원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17개 자치단체장들은 28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17개 시장·군수는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경남시장·군수협이회장인 김동진 통영시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창원시는 광역시 승격 추진을 중단하고 경남도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돌아와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원시는 경남도로부터 집중적인 지원과 투자로 발전했다"며 "창원시의 뿌리를 보면 현시점에서는 응당 경남도정과 보조를 같이해 17개 시·군과 상생발전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경남도 지역총생산(GRDP)의 37.8%를 차지하는 창원시가 경남도로부터 독립해 나간다면 경남도 도세 위축은 물론, 나머지 17개 시·군의 재정도 붕괴위험에 처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 시장· 군수들은 경남도를 향해서도 "창원시가 계속 광역시 승격을 추진한다면 창원시에 대한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중단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하며 "그럴 예산이 있다면 17개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해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창원시는 한편으로는 광역시 승격을 꿈꾸고, 다른 한편으로는 야구장 건립비와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비용, 로봇랜드 조성 등 17개 시·군은 꿈도 꾸기 어려운 천문학적 규모의 예산을 경남도에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창원시 행동을 17개 시·군 시장·군수는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창원시는 경남 수부도시로서의 품격을 유지해 경남도를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날 회견에는 이창희 진주시장, 김동진 통영시장, 김맹곤 김해시장, 박일호 밀양시장, 나동연 양산시장, 오영호 의령군수, 차정섭 함안군수, 김충식 창녕군수, 박영일 남해군수, 허기도 산청군수, 임창호 함양군수, 하창환 합천군수 등 12개 시장·군수가 참석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나머지 5명도 같은 입장을 확인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kims13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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