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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성·대우 조선 3사 노조 내달 9일 첫 공동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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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8-21 12:46:15  |  수정 2016-12-28 15: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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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국내 조선 3사(현대중공업·대우해양조선·삼성중공업) 노동조합이 공동파업을 결의했다.

 21일 조선업종 노조연대(공동의장 정병모 현대중 위원장 등)에 따르면 이들 3사는 9월 9일 공동파업에 들어간다.

 조선업종 노조연대는 지난 2월 구성됐으며, 5월 말 경남 거제에서 공동 결의대회를 가졌다. 국내 조선업계 노동자가 연대해 공동대응에 나서는 것은 조선사에서 처음 만들어진 노조인 현대중공업 노조 설립(1987년) 이후 처음이다.

 현대중 노조는 "파업 시간 등 구체적인 계획은 오는 9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업배경은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한 조선사 대부분이 올해 임금협상에서 '동결 의사'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형균 현대중 노조 정책기획실장은 "조선사의 막대한 적자는 경영진의 잘못으로 초래된 위기임에도 그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은 잘못이다. 이에 노조별 투쟁이 아닌 동반 투쟁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정부의 노동개혁 방침에 대해서도 조선 노조들이 한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현대중 노조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 연대 소속의 다른 노조도 동참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노조연대에는 현대중공업 노조를 비롯해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대우조선해양 노조·현대미포조선 노조·금속노조 성동조선해양지회·한진중공업지회·현대삼호중공업지회·STX조선지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go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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