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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 선배에 배워요" 영주제일고 이색 진로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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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9-16 17:00:24  |  수정 2016-12-28 15: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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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뉴시스】이임태 기자 = 영주제일고등학교 출신 동문들이 자신들이 근무하는 회사나 기관으로 재학생 후배들을 초청, 생생한 진로체험 시간을 가졌다.

 영주제일고 1학년생 200명은 16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BS방송국, 서울대, 대검찰청 등을 방문해 '꼼지락, 꿈知樂 나래를 펴다!'를 주제로 교과 심화형 진로체험을 했다.

 제일고의 전신인 중앙고 동문들의 초청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학생들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기업과 기관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진로에 대한 꿈을 키웠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동문 선배가 멘토가 돼 직접 후배를 안내한 이번 진로체험은 전국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많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진로교육.

 5개의 팀으로 나눠 1팀은 'LTE를 넘어 미래 생활은 감성으로부터'를 주제로 삼성전자 이노베이션 뮤지엄을 방문했고, 2팀은 '친환경 자동차와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현대자동차를 방문했다.

 3팀은 '밝은 세상, 공정한 방송, 우리가 책임진다'를 주제로 SBS방송국을, 4팀은 '우리가 바로 이 자리를 접수할 인재들'이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를 방문했다.

 대검찰청을 방문한 5팀은 '법과 인성이 어우러지는 삶, 우리가 만들어요'를 주제로 선배가 안내하는 직업세계를 체험했다.

 1학년 손주현군은 "이번 진로체험을 통해 세계무대를 향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미래를 봤고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용기가 생겼다"고 체험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마련한 제일고 동문 선배들은 모든 경비까지 직접 부담하면서 후배 사랑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제일고는 지난 2001년 공립 영주공고와 사립 영주중앙고가 통합돼 탄생한 학교로, 선후배간의 정이 유달리 끈끈한 것으로 소문나 있다.

 강경원 변호사(법무법인 동인, 영주중앙고 동문회장)는 "사회인으로 성장한 선배가 재학생 후배의 진로에 도움을 준 이번 행사를 또 하나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sinam@newsis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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