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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예술가 아이 웨이웨이, 스튜디오에서 발견한 도청장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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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10-05 17:02:34  |  수정 2016-12-28 15: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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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중국 반체제 예술가 아이 웨이웨이의 한 측근이 베이징 스튜디오의 벽면 콘센트 내부에 부착된 도청장치를 바라보고 있다. 아이 웨이웨이는 이 사진을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사진출처: 아이 웨이웨이 인스타그램> 2015.10.05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중국 공산당 체제를 향한 도발적인 비판 발언과 작품세계로 유명한 예술가 아이 웨이웨이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베이징(北京) 스튜디오에서 발견했다는 도청 장치 사진들을 공개했다.

 아이 웨이웨이는 문제의 도청장치를 최근 독일 여행에서 돌아온 후 스튜디오의 벽 콘센트 내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은 아이 웨이웨이의 한 측근이 콘센트 내 전선에 도청장치가 달려있는 것을 바라보는 모습과 도청장치를 클로즈업한 것 등이다.

 함께 올린 동영상에는 도청장치 옆에 양철 통을 가져다 놓고 불꽃놀이용 화약을 터트리는 광경이 담겨있고,  그 아래에는 "(도청하고 있는 경찰들은) 이 소리 들리냐"란 문장이 붙어있다.

  AP통신은 아이 웨이웨이의 측근으로부터 스튜디오 내에서 도청장치가 발견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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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중국 반체제 예술가 아이 웨이웨이는 베이징에 있는 스튜디오의 벽면 콘센트 내부에서 도청장치를 발견했다며 5일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출처: 아이 웨이웨이 인스타그램> 2015.10.05
 아이 웨이웨이는 지난 2011년 당국에 구속돼 81일간 수감생활을 한 후 석방됐다. 당국은 저명한 예술가인 그를 구속한 이유로 탈세 혐의를 내세웠지만, 미술계 안팎에서는 아이 웨이웨이가 당국의 신경을 건드리는 작품활동과 행동을 해왔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아이 웨이웨이는 지난 7월 4년만에 당국으로부터 여권을 돌려 받은 후 독일을 방문했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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