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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12월 1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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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11-03 14:24:36  |  수정 2016-12-28 15: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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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울산·경남지역 과학 꿈나무들의 염원인 국립부산과학관이 12월 1일 문을 연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부산시민 114만 명의 서명운동으로 건립계획이 확정돼 2013년 1월 공사에 착공한 지 3년 만인 오는 12월 1일 정식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과학관 개관은 2006년 '아이들에게 과학관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과학관 유치 100만 시민서명운동이 펼쳐진 지 10년 만이다.

 개관식은 12월 11일 오전 11시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과 서병수 부산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학생, 시민대표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단지내 11만3000㎡의 부지에 들어선 국립부산과학관은 건물 완공과 법인설립 절차를 끝낸 뒤 지난 9월부터 정규직원, 교육강사, 과학해설사 등 필수인력의 모집과 연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총 사업비 1217억원이 투입된 부산과학관은 동남권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항공우주, 선박, 에너지·방사선의학을 주된 주제로 한 과학전시물 180개가 설치된다. 이중 80% 이상이 기초과학의 원리와 첨단기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물로 꾸며졌다.

 또 천체관측관, 어린이과학관, 야외전시장, 캠프관 등을 갖춰 전시·관람·교육을 위한 공간을 넘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될 과학테마파크로 조성됐다.

 1관(자동차·항공우주관)에서는 고대인들이 발명한 바퀴를 시작으로 엔진과 자동차의 진화, 항공, 우주로 향하는 인류의 끊임없는 도전과 창조를 다양한 전시물로 보여준다.

 이 곳에는 다이내믹한 음향과 스크린 영상으로 자동차의 발달과정과 다양한 기계 움직임을 보여주는 '트랜스토피아 영상관'과 실제로 발사되는 모형 제트엔진, 달의 중력 현상을 체험하는 월면걷기 등의 전시물로 채워진다.

 2관(선박관)에서는 과학과 기술, 수학과 해양과학을 연계한 각종 체험전시물이 준비되고, 3관(에너지·방사선의학관)에서는 햇빛과 물과 바람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해서 삶을 풍요롭게 만든 인류의 지혜가 앞으로 미래 청정에너지의 발달과 활용기술로 발전하는 과정을 탐구하도록 꾸며지며 방사선을 활용해서 난치병인 암을 치유하는 첨단 방사선의학의 원리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00% 놀이를 통한 체험전시물이 설치된 '어린이관'과 물놀이 시설로 이용되는 워터플레이그라운드, 대형 요요 등이 설치된 사이언스 파크, RC카를 직접 조정하고 동호인들이 교류하는 공간, 과학관 나무숲 사이 330m를 시원하게 달리는 꼬마증기기관차, 120도로 편안히 누워 눈앞에 펼쳐지는 지름 17m의 대형스크린에서 쏟아져 나오는 밤하늘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천체투영관 등도 운영된다.

 부산과학관은 정식 개관에 앞서 11월 한달 동안 인근 3개 초·중학교 700명, 부산시내 16개 구·군의 복지시설 어린이 500명, 교육프로그램 참가 38개 학교 학생 3008명을 대상으로 상설전시관을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인터넷을 통해 참가신청을 한 일반시민 1000명을 초청해 관람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과학관은 방문객 교통편의를 위해 부산시와 협의해 과학관을 경유하는 185번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교통표지판을 확충하는 등 대중교통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부산과학관의 관람료는 일반인 3000원, 청소년 2000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부산과학관은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국립중앙과학관이나 국립과천과학관과는 달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출연하는 특별법인 형태로 운영되며, 후원회 구성과 기부금 모집이 가능한 시민참여형 과학관이다.

 이영활 부산과학관장은 "부산과학관은 동남권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항공우주, 선박, 에너지 등과 관련된 체험전시물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으며, 동시에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과학을 놀이와 체험으로 즐기며 익힐 수 있는 과학테마파크로 조성하고 있다"며 "개관과 함께 과학전시물을 계속 보완하고, 청소년과 가족들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특별전시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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