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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자 故김근태 4주기 추모전 '포스트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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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11-17 15:48:52  |  수정 2016-12-28 15: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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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김근태를 생각하는 자발적 문화예술인 모임 '근태생각'은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시청 내 시민청 갤러리에서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인 고(故) 김근태 전 의원을 기리기 위한 4주기 추모전을 갖는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2014'로 선정된 노순택 작가가 용산 참사 사진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김근태 선생의 사진 작품 '그럴줄은 몰랐다는 듯 바르르'를 전시한다. 2015.11.17. (사진=근태생각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고(故) 김근태 전 의원을 기리기 위한 4주기 추모전이 열린다.

 김근태를 생각하는 자발적 문화예술인 모임 '근태생각'은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시청 내 시민청 갤러리에서 민주주의자 김근태 4주기 추모전 '포스트 트라우마'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2014'로 선정된 노순택 작가를 비롯해 김월식·김진주·김황·이부록·임흥순·전승일·조습 등 8명의 예술가가 한반도의 상처와 치유, 평화와 공존에 대한 퍼포먼스·회화·영상·설치 등 40여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노순택 작가는 용산 참사 사진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김 전 의원의 사진을 전시한다. 한국인 최초로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작가는 북한에서 온 가수 김복주와 협업한 영상작업을 전시한다.

 김월식 작가와 이부록 작가는 민청련(민주화운동청년연합) 2세들과 협업해 민청련 사건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그들의 오늘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민청련은 전두환 정권이 광주항쟁을 무자비하게 진압한 1983년 청년들이 침묵을 깨고 최초로 결성한 민주화운동단체로, 김 전 의원은 이 단체의 대표를 지냈다.

 '근태생각'은 "어눌했던 김근태의 몸은 자신의 세대가 겪은 폭력의 상처를 다음 세대로 전이시키지 않으려는 의지와 평화의 상징"이라며 "외형은 멀쩡하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가 전시를 통해 김근태식 평화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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