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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중국 경제에 역풍으로 작용 우려” A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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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12-08 12:13:47  |  수정 2016-12-28 1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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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채 미국과 일본 주도로 출범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제가 중국 경제에는 상당한 역풍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8일 전망했다.

 필리핀 마닐라에 본부를 둔 ADB는 이날 아시아 경제통합 현황에 관한 보고서에서 "TPP 타결로 중국이 TPP 참가국과 경쟁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수출 가운데 35% 가까이가 TPP 참여 12개국을 대상으로 한다며 TPP가 발효하면 중국이 저(低)고스트 생산 부문에서 일부 TPP 회원국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령 섬유와 신발 등 노동집약형 제조업에선 TPP 역내투자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 몰릴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는 TPP에 불참한 인도에 대해선 중국에 비해 경제적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다만 TPP에 합류하는 나라가 앞으로 늘어나면 손실이 확대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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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ADB 보고서는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의 첨단제품 수출 점유율이 지금까지 지배적인 지위를 차지해온 일본을 제쳤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의료기기와 항공기, 전기통신 기기 등 하이테크 제품의 수출 점유율이 중국 경우 2000년 9.4%에서 작년에는 43.7%로 확대해 선두로 올라섰다.

 2014년 일본의 수출 점유율은 2000년의 25.5%에서 7.7%로 대폭 축소했다고 보고서는 소개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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