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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부총리, 성추행 혐의로 사임…성소수자 의원으로 대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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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12-21 09:21:38  |  수정 2016-12-28 16:05:48
【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 실반 샬롬 이스라엘 부총리 겸 내무장관이 20일(현지시각)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사임했다. 샬롬 부총리의 자리를 대체할 유력한 인물로는 리쿠르당 소속 성소수자 의원인 아미르 오하나가 거론되고 있다.

 AP통신과 가디언에 따르면 샬롬 부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모든 관직과 의원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일로 가족이 피해를 입을까봐 걱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성추행 혐의는 부인했다.

 샬롬 부총리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정치인으로, 부총리가 되기 전 외무장관과 재무장관을 지냈다.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샬롬 부총리가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경찰이 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그는 현재 최소 7명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샬롬 부총리의 자리를 대체할 의원으로는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단체 대표이자 처음으로 커밍아웃을 한 리쿠르당 의원인 오하나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오하나는 범죄 전문 변호사이자 이스라엘 국내 담당 정보기관 신베트 요원으로 활동했다.

 앞서 샬롬 부총리 이전에도 모셰 카차브 이스라엘 전 대통령이 부하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스라엘 경찰 고위 관계자와 의원 1명도 성추행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jh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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