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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세포배양 통한 획기적 암치료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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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1-06 10:55:00  |  수정 2016-12-28 16: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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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동식 기자 = 3차원으로 배양한 세포는 기존 세포 배양 방식과는 다르게 세포의 원래 모양 그대로 유지가 가능하다. (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공)  photo@newsis.com
차세대융합기술원 김성훈 교수 연구팀, 암세포 유형 분류 성공 유형별 효과적인 항암제 사용 및 처방 가능

【수원=뉴시스】김동식 기자 = 국내 연구팀이 암 환자의 세포를 이용해 획기적인 암 치료법을 개발했다. 차세대융합기술원(융기원) 김성훈 교수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 난치암 연구 사업단,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황대희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암세포의 3차원 배양기술을 이용한 유효 약품 검색법'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3차원 세포 배양 기술은 기존의 2차원적 세포 배양 시스템과 달리 실제 모습과 같은 형태로 배양하는 기술이다.

 2차원 세포배양은 구조상 실제 세포가 자라나는 환경과 많은 차이를 보여 신체 내 반응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약물 효과 및 세포의 신호전달 체계 등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연구팀은 유전적 배경과 종류가 다른 100종류의 암세포들을 3차원으로 배양한 결과, 암세포들이 모양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단순 구분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이 발견한 4가지 유형은 구형, 집단형, 포도형, 비형성형으로 기존의 항암제에 대해선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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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동식 기자 = 3차원 세포 배양 방식으로 배양된 암세포는 4가지(구형, 집단형, 포도형, 비형성형)의 모습으로 구분된다. (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공)  photo@newsis.com
 이중 구형(round type)의 암들은 많은 항암제에 대한 내성을 보여 치료를 위해선 약품의 투과력을 높이는 치료가 병행돼야 한다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상용화되면 앞으로 다양한 암 치료를 위해 항암제 개발뿐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신속하고 경제적인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구팀은 자동화된 최첨단 3차원 세포 약물 검색시스템도 개발, 제약회사와 연구기관에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훈 교수는 “암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등 앞으로 많은 암 치료제 개발이 기대되는 획기적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팀의 연구 성과는 암 분야 최고 국제학술지인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에 지난해 12월 16일 온라인 등재됐다.

  d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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