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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신규 직원들과 '치맥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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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1-21 13:53:57  |  수정 2016-12-28 16: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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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뉴시스】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지난 20일 교육청사 인근에서 신규 직원들과 치맥 수다를 하면서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홍성·예산=뉴시스】유효상 기자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신규 직원들과 치맥(치킨·맥주) 수다로 하위 직원들의 고충을 경청하는 등 소통행보에 나섰다.

 김 교육감은 지난 20일 오후 충남교육청 인근 내포신도시 한 식당에서 10명의 신규 공무원과 마주 앉았다. 참석자들이 준비한 질문지를 뽑아든 김 교육감은 참석자들과 때론 진지하게, 때론 유쾌하게 두 시간을 훌쩍 넘기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규 직원들은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소감과 문제들을 과감하게 제기했다.

 신규 직원들은 “교육감님 정말 이런 말 해도 되는 거죠?”라며 두려움과 설레임으로 말문을 열었다.

 “교육감님 나홀로 행정실장의 고충을 알고는 계시죠? 커피를 직접 타시는 우리학교 교장선생님이 존경스러워요. 신규들에 대한 연수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교육감님이)이것저것 바꾸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속도가 너무 느려요.. ” 등등의 문제 제기가 쏟아졌다.

 이번 김 교육감의 치맥 수다는 취임 이후 교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조직의 새로운 문화를 이끌기 위해 최근 발령받은 신규 교사와 공무원 전체에게 이메일을 발송하여 신청한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직원들이다.  

 김 교육감은 지난 15일에는 중등 신규교사 10명과 함께 천안의 한 카페에서 도시락 데이트도 진행했다. 20일에는 일반직 신규공무원과 만났으며, 28일에는 초등과 유치원 신규교사들과도 만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모든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이 있다. 학생 중심 교육의 출발점은 바로 학교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교직원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제일 중요한데 그중에서 신규님들의 목소리에 힘이 넘치고 있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날 치맥 수다에 참여한 손귀애 주무관은 “정말 뜻 깊고 유쾌한 시간이었다. 우리가 준비한 질문들이 곤란하고 불편했을 텐데도 진지하게 최대한 많은 것을 알려주시려고 하는데 감동 받았다”며 “일선학교에 대해 많이 알고 계셔서 놀라기도 했다. 앞으로도 계속 낮은 자세로 가까운 곳에 계셔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본청의 모든 부서를 돌며 소통의 날 행사 다통(茶通)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자세를 낮춘 소통행보를 계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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