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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덜어주려" 정우택 의원 '16년 보좌' 비서관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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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2-02 11:41:32  |  수정 2016-12-28 16:33:14
【청주=뉴시스】연종영 기자 = 국회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을 16년 동안 그림자처럼 보좌했던 유경선 비서관이 사표를 던졌다.

 유 비서관은 2일 '오늘 비서관직에서 물러난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정치담당 기자들에게 보냈다.

 그가 사직서를 던진 시점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기자회견을 열어 정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려고 했던 타이밍과 일치한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국회의원이 '시집강매 논란'을 극복하지 못하고 전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더민주당은 정 의원 보좌관의 해운조합 이사장 내정과 지난해 불거진 유 비서관의 감자판매 논란 등을 집중 거론할 참이었다.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유 비서관은 "본의와는 다르게 '감자 사건'으로 (정 의원에게)부담을 주는 걸 더는 못하겠다. 그분의 앞길을 막을 순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자 판매논란에 대해서)해명할 것도 많지만 진심을 얘기할수록 논란이 커지니 더 거론하지 않겠다. 내가 사직함으로써 (감자농사를 지은)죄없는 아버지와 정 의원에게 따라붙는 부담이 더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 비서관은 정 의원이 16대 국회에 입성하던 2000년부터 정 의원을 보좌했다.

 jy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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