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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길진 시로 빚은 임준희 가곡과 아리랑'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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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2-14 11:21:42  |  수정 2016-12-28 16: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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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왼쪽부터 바리톤 나건용, 소프라노 장은진, 테너 진성원, 피아니스트 최은주, 시인 차길진, 해설자 최영식, 소프라노 강은현, 피아니스트 공희상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곡의 밤 '그토록 그리움이'가 12일 밤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에서 펼쳐졌다.  

 사단법인 한겨레아리랑연합회와 한국가곡연구소, 극단 후암이 공동 주관한 공연이다. '차길진 시로 빚은 임준희 가곡과 아리랑을 노래하다'라는 부제를 내걸었다.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차길진 이사장이 지은 서정시를 바탕으로 작곡가 임준희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의 가곡 7곡 그리고 아리랑 예술가곡 7곡을 선보였다.

 한국가곡연구소 최영식 소장(소프라노)의 해설로 시작된 1부 공연에서는 '해와 달의 이야기'(소프라노 장은진·바리톤 나건용), '오직 사랑뿐'(소프라노 장은진), '비가 내리면'(바리톤 나건용), '사랑의 비'(소프라노 강은현), '그토록 그리움이'(테너 진성원) 등이 울려퍼졌다. 피아노(최은주·공희상) 반주가 힘을 실었다.

 2부는 아리랑을 한국예술가곡과 접목시켰다. '메이 아리랑'(소프라노 강은현·테너 진성원), '아리랑 산천에'(바리톤 나건용), '장터 아리랑'(바리톤 나건용·북 우민영), '경상도 아리랑'(소프라노 강은현), '독도 아리랑'(테너 진성원), 정선 아라리(소프라노 장은진)를 들려줬다. 정선 아라리는 임준희가 작곡했다.

 한국가곡연구소는 한국의 예술가곡을 알리기 위한 단체다. 2014년 예술의전당에서 '아리랑 혼(魂)으로 타오르다'를 부제로 아리랑 한국예술가곡대축제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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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가곡의 밤 '그토록 그리움이'가 펼쳐진 국립극장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
 최 소장은 "아리랑 한국예술가곡은 새로운 문화콘텐츠로서, 아리랑의 재탄생이며 가곡아리랑의 세계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국악과 양악이 본격적으로 만난 결과물로 음악적 패러다임을 새로 제시하여 그 상징성을 담고 있는 아리랑 한국예술가곡의 활발한 연주무대를 예고한다"고 말했다.  

 차 이사장의 가사에 대해서는 "담백하고 평명하다. 그의 시는 그리움을 향한 사랑의 완성이며, 임준희 고유의 낭만적 멜로디로 되살아나 추억의 나래를 고이 펼치게 한다"고 평했다.

 한편 차 이사장은 넥센 히어로즈 프로야구단 구단주대행이기도 하다. 2005년 일본 삿포로 '아사히야마 음악제'를 공동주최했다. 2012년 오페라 '카르마'로 한국오페라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문화예술기획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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