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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재건되나…핵심인사들 민중연합당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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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3-25 15:46:18  |  수정 2016-12-28 16: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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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이상규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민중연합당 입당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20대 총선 관악을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2016.03.2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위헌정당해산결정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 소속 인사들이 속속 신생정당인 '민중연합당'에 입당하고 있다. 해산 3년만에 통합진보당 재건이 추진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던 이상규 전 의원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중연합당 입당을 선언했다. 통합진보당 전직의원의 민중연합당 입당은 김재연·김선동 전 의원에 이은 3번째다.

 이상규 전 의원은 민중연합당의 깃발로 서울 관악을에 나서며, 김재연 전 의원은 경기 의정부을에 출마한다. 김선동 전 의원은 피선거권이 박탈돼 이번 총선에 출마할 수 없다.

 민중연합당은 '1%에 맞서는 99%의 직접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지난달 창당된 신생정당이다.

 창당한 지 채 한 달도 되지않아 13개의 광역시도당을 구축했고, 무려 2만명이 넘는 당원이 가입했다. 이번 총선에는 72명의 후보를 낸다.

 청년과 농민, 노동자를 대변하겠다는 이 정당은 산하에 '흙수저당', '농민당', '노동자당'을 두고 있다.

 손솔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이 흙수저당 대표를, 이광석 전국농민총연맹 의장이 농민당 대표를, 강승철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노동자당 대표를 맡아 함께 당을 이끌고 있는데, 이들 역시 모두 통합진보당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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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김재연, 김선동 옛 통합진보당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연합당 입당을 선언하고 있다. 2016.03.20.  photo1006@newsis.com
 통합민주당 해산이후에도 통진당은 지역 조직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당하자마자 2만명의 당원이 가입한 것 역시 조직이 건재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민중연합당이 국회 정론관을 찾아 이상규·김재연·김선동 의원 입당회견까지 한 것은 통합진보당 해산 당시 씌워진 프레임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관측된다.

 민중연합당 후보들의 지역구 당선가능성은 낮다. 다만 3%이상의 정당투표율을 확보하면 비례 1석을 원내에 진입시킬 수 있다. 통합진보당은 19대 총선당시 10.3%의 정당투표율로, 6석의 비례대표를 확보했다.

 다만 통합진보당의 전성기 시절 당원은 10만명으로, 이중 2~3만명이 소수파인 PD(민중민주, 평등파) 계열 정의당이 분당되며 함께 떨어져나갔다.

 민중연합당 비례1번은 전국약학대학생회협의회장을 지낸 정수연(27) 당 대변인이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대학생 대책위 상황실장으로 활동하며 소녀상 지킴이 농성을 이끌었다. 비례대표 2번은 이대종(50) 전농전북도연맹 부의장, 3번은 전종덕 민주노총전남본부수석부본부장이 나선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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