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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 시비 꾸짖는 승객 눈 찔러 실명시킨 6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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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4-25 14:22:08  |  수정 2016-12-28 16:57:56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5일 술에 취해 버스기사에게 시비를 걸다가 이를 꾸짖는 승객의 눈을 찔러 실명하게 한 A(60)씨를 중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31일 오후 6시 40분께 부전시장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시내버스에 탑승해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 버스가 왜 늦게 오느냐'고 큰소리를 치며 기사에게 시비를 걸었다.

 이를 지켜보던 승객 B(71)씨가 '운행 중인 버스 기사한테 시비 걸어 사고나면 당신이 책임 다 지겠느냐'고 나무라자, A씨는 욕설을 하며 손가락으로 B씨의 왼쪽 눈을 찔러 안구파열로 실명되는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에서 피의자 신문을 받고 석방됐지만,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용 정지시키고 2개월 동안 주거지에 들어가지 않은 채 도주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A씨의 교통카드 내역을 분석해 자주 이용하던 카드충전소에 보름 동안 잠복한 끝에 지난 21일 A씨를 붙잡은 뒤 구속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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