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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前 미 동아태 차관보 "韓·日 관계개선, 美 전략적 이해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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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4-26 22:06:26  |  수정 2016-12-28 16: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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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커트 캠벨 아시아그룹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아산플레넘 2016'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2016.04.26.  mangusta@newsis.com
"北 도발하면 美 더 큰 압력 생각할 수밖에"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커트 캠벨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는 26일 한국과 일본 관계 개선이 미국의 전략적 이해관계에 부합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양국 간 관계 개선을 희망했다. 

 캠벨 전 차관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아산플래넘 2016'에 참석, 만찬사를 통해 "미국과 한국이 굳건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일본, 호주, 한국, 필리핀 등과의 관계가 중요하고 필수적으로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10년 동안 개선되길 바라는 것이 한·일 관계"라며 "정치지도자가 더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캠벨 전 차관보는 이어 향후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15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관심을 집중하지 않았고, 균형이 잡혀있지 않았다, 중동에 기울었었다"며 "미국은 아태지역에 관심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은 조금 더 아시아에서의 방위를 다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더 많은 국가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략적 측면에서 미국이 중국과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캠벨 전 차관보는 "미·중 관계는 아무래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남중국해 등 도전과제 여전하고 자국의 이해관계 등으로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중국과의 관계는 전략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기 위해 중국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캠벨 전 차관보는 "북한이 도발을 하면 미국은 큰 압력을 가할 수밖에 없다"며 "북한의 핵 활동 등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 보낼 조치가 있으며, 중국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탈북)난민 지원, 정보 협력, 불확실성에 대한 준비 등 여러 분야에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북중관계에 있어 중국이 북한에 대해 더 영향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5자회담에 대해 중국이 지지하겠다는 사인을 준 적도 있고 한국에서도 (5자) 제기 된 것으로 안다"며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5개 나라가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고 동북아에서의 공동체를 건설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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