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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강원 아스파라거스' 일본 첫 선박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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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4-27 16:15:20  |  수정 2016-12-28 16: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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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청정 강원의 아스파라거스가 처음으로 선박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됐다.

 27일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에 따르면 강원도 아스파라거스생산자연합회는 승운무역을 통해 지난 19일 아스파라거스 1.7t을 일본에 선박 수출했다.

 주 생산지인 양구군를 중심으로 26일(6t), 30일(4t) 등 5월까지 총 7회에 걸쳐 20t, 12만달러의 아스파라거스가 수출될 전망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2013년도부터 아스파라거스를 수출 유망작목으로 선정하고 3차례의 시험수출 등 수출 사업화 모델을 개발해왔다.

 이번 선박수출은 선박수출 전용 포장재를 개발하고 지난해 시험수출(2.7t)에 성공한 이후 이를 생산현장에 적용하면서 가능했다.

 농업기술원은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아스파라거스 수출을 위한 생산자연합회를 창립해 수출물량 확보에 나서 수출에 적합한 규격을 설정해 품질 규격화에 나섰다.

 기존의 하늘길을 이용한 수출과 달리 이번 수출은 선박을 이용해 유통비용을 줄이고 보다 많은 물량을 수출할 수 있어 앞으로 일본 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또 올해부터는 기술원에서 개발한 소포장 테이프와 필름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높은 일본에서 작업하던 소포장을 국내에서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수출 경쟁력도 높였다.

 도에 따르면 수출이 진행되는 4월 하순은 국산 아스파라거스의 성출하기인 만큼 내수가격이 하락하는 문제가 매년 발생하고 있지만 이번 수출은 내수시장 가격안정 효과도 얻을 수 있어 농업인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시기에는 멕시코산이 일본으로 수입되기도 하지만 지난해 시험수출 결과 강원도산 아스파라거스가 멕시코산보다 신선하고 당도와 경도 등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로 일본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일본의 아스파라거스 시장은 연간 4만5000여t에 이르며 이 가운데 1만5000t(1000억원 상당) 가량이 미국, 태국, 멕시코 등지에서 수입되고 있다.

 강원도산 아스파라거스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고 기후가 서늘해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강원도는 전국 최대 산지로 춘천, 화천, 양구, 인제 등 72농가 약 30㏊에서 재배되고 있다.

 박흥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수출로 아스파라거스가 강원도의 대표 수출작목인 파프리카의 뒤를 잇는 수출작목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스파라거스는 비타민 A와 무기질, 단백질이 풍부하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숙취해소에 뛰어난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각광받고 있다.

 fly12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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