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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여자화장실에서 몰카 촬영 역무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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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5-02 08:32:34  |  수정 2016-12-28 16:59:56
【서울=뉴시스】최성욱 기자 = 지하철 역무원이 역사 내 여자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를 촬영해오다 적발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화잘실에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해온 역무원 A(28)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코레일 분당선 소속 역무원인 A씨는 지난해 1월20일부터 4월20일까지 근무시간에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옆 칸에서 용변을 보는 여성들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화장실에서 여성들과 마주치면 "시설 점검 중"이라고 둘러댔다. 역무원 복장을 한 A씨를 본 피해자들은 대부분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고, A씨의 범행은 장기간 이어졌다.

 A씨의 범행은 피해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막을 내렸다. 화장실 옆 칸에서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모습을 본 피해 여성이 남자친구와 역무실로 찾아가 항의하면서 꼬리를 밟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그동안 상습적으로 범행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체포 당시 A씨의 휴대전화에는 지하철 역사 내 여자화장실 등 2곳에서 촬영한 몰래카메라 영상 60여건이 저장돼 있었다.

 A씨는 마지막 범행 이후 역무원을 그만뒀다. 하지만 경찰이 A씨의 유심칩을 확인한 결과, 퇴사 이후에도 경기도 성남 분당구의 한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계속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과거에도 동종 범행으로 수 차례 처벌 받은 전력이 있었다. 

 secr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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