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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가출소녀 강제 성매매 시킨 막장 선후배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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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5-13 10:27:52  |  수정 2016-12-28 17:03:11
【의정부=뉴시스】이종구 기자 = 10대 가출소녀를 유인해 성매매를 강요하고, 이 과정에서 성매매를 강요당한 소녀를 빼돌려 또 다시 성매매를 시킨 '막장' 선후배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곽모(19·무직)군 등 4명을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또 고교 3학년에 재학중인 1명은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1명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쫓고 있다.

 친구 사이인 곽씨 등 3명은 지난해 9월~올해 4월까지 가출청소년인 A(16)양 등 10대 중·고생 5명을 유인해 성인인증 절차가 필요 없는 스마트폰 채팅앱에 사진을 올리게 한 뒤 예약을 받는 방식으로 120여회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숙소를 잡아 놓고, 차로 이동하며 인당 13만~15만원씩 받고 성매매를 강요해 수백만원을 챙겼다.

 곽씨의 이런 행각을 우연히 알게 된 동네선배 장모씨(23세) 등 3명도 지난 1월 14일 새벽 가출청소년을 구해준다는 핑계로 곽씨가 투숙한 모텔로 찾아가 그를 폭행한 뒤 A양을 빼돌려 3월 중순경까지 또 다시 30여차례 성매매를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A양에게 성인 신분증과 핸드폰을 소지하게 해 경찰 단속에 대비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스마트폰 채팅앱을 이용한 조직적 성매매알선 행위에 대해 단속을 확대할 방침이다.

 leej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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