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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여객기 폭탄테러' 용의자 2명에 종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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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5-31 02:26:10  |  수정 2016-12-28 17: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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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AP/뉴시스】2일(현지시간) 소말리아에서 아프리카 동부 국가 지부티를 향해 출발한 다알로항공 여객기가 갑자기 굉음과 불길이 일어나면서 동체에 구멍이 뚫린 채 모가디슈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여객기는 이륙 직후 약 1만 피트(약 3048m) 상공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우측 날개 부근 동체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구멍은 사람이 드나들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2016.02.03.
【모가디슈=AP/뉴시스】최희정 기자 = 30일(현지시간) 소말리아 군법원이 지난 2월 수도 모가디슈에 비상착륙하게 만든 여객기 폭발 사건과 관련, 폭탄테러를 지휘한 용의자 2명에 종신형을 선고했다.

 지난 2월3일 승객 75명을 태운 다알로항공의 에어버스 321 여객기가 모가디슈 공항에서 이륙한 지 15분이 지나 3350m 상공에 이르렀을 때 기내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당시 폭발로 동체에 지름 1m 크기의 구멍이 났으며, 승객 1명이 구멍으로 빨려 나가 숨지고 승객 2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여객기는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이에 소말리아 당국은 기내 폭발은 소말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인 알샤바브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테러범이 자폭테러를 기도한 것이라며 숨진 승객이 테러범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알샤바브는 사건 발생 후 10일 뒤 이메일 성명을 통해 폭발 사고는 자신들이 저질렀으며, 이는 서방 정보기관들이 소말리아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는 데 대한 보복이라고 전했다.

 압디웰리 모하메드 마오우 모가디슈 공항 전 보안관리는 기내 폭발에 이용될 노트북 컴퓨터를 준비한 혐의를 받았다. 아레이스 하쉬 압디는 궐석 재판을 받았다. 압둘라히 압디살람 볼레란 이름의 자폭테러범 시신은 모가디슈 북부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말리아 군법원은 또한 폭탄테러 계획에 연루된 여성을 포함한 총 8명에 6개월~4년 구금형을 내렸다. 6명의 또다른 피고들은 무죄를 선고받아 풀려났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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