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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하청 해고노동자, 한강대교 고공 농성 7시반만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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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6-07 19:28:06  |  수정 2016-12-28 17: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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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해고자 전원 복직과 고용승계를 주장하며 서울 한강대교에서 고공농성을 벌였던 티브로드 하청업체 해고자 2명이 7시간30분 만에 농성을 해제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티브로드지부 소속 조합원 김종이(38)씨와 곽영민(45)씨는 7일 오전 9시30분께 용산구 한강대교 아치 조형물 위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였다.

 김씨와 곽씨는 티브로드 하청업체로부터 해고당한 노동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15일부터 서울 중구 명동 소재 티브로드 건물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며 복직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노조 측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자 고공농성을 결심했다.

 이들은 고공농성 중 지난 1월과 2월에 걸쳐 하청업체 노동자 50여명을 해고한 티브로드에 해고자 전원 복직과 담당자와의 대화, 고용승계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어 낮 12시30분께에는 민주노총 산하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티브로드 지부 노조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해고자 복직을 위한 사측의 책임 있는 행동과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을 촉구하기도 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들은 오후 5시30분께 방문한 정의당 추혜선 의원의 설득으로 고공농성을 해제했다. 추 의원은 직접 소방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 "20대 국회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건네며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씨와 곽씨는 농성 해제 후 서울 용산경찰서로 이동해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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