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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근무환경 조사]직원들 "업무에서 느끼는 성취감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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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7-05 14:20:19  |  수정 2016-12-28 17: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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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내가 하는 업무 하나 하나가 실현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데서 가장 큰 성취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우아한형제들의 이현재 대외협력실장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에서 열린 '톡투 스타트업' 상반기 결산 간담회에서 스타트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개최한 '톡투 스타트업' 상반기 결산 간담회에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강예원 오픈서베이 본부장, 김주윤 닷 대표 등을 비롯한 스타트업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를 통해 각자의 스타트업 참여 계기와 소감 등을 밝혔다.

 이현재 우아한형제들 대외협력실장은 "회사 내 밝은 문화에 매료됐고, 그런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에 동참하고자 스타트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내가 하나 하나의 업무를 실현해낼 수 있다는 점이 남다른 성취감을 준다. 정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호 드라마앤컴퍼니 서비스기획팀 이사도 "큰 기업에 다니다 스타트업으로 이직했다. 환경적인 부분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전 직장에서는 언제 퇴근하나만을 기다렸다면 이제는 자발적으로 더 남아서 일을 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은 이렇듯 사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에 반해 임금이나 사내복지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이 부분에 대해 정현호 드라마앤컴퍼니 서비스기획팀 이사는 "대기업과 비교해 스타트업엔 업무 체계가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일을 주도적으로 할 수 밖에 없다. 매일매일 문제에 부딪히며 한계를 경험한다. 이 안에서 한 주 한 주 성장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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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현 오픈서베이 매니저도 "업무 분장과 같은 사내 시스템이 잘 정해져있지 않다"며 "그렇다보니 확실히 주도적으로 일을 진행하는 부분이 많다. 이같은 경험이 성장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이렇듯 스타트업 소속 직원들은 스스로 많은 이슈들과 부딪히며 빠른 대처 능력을 키우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스스로 만들어가는 조직이기 때문에 왜 이러한 시스템이 필요한 지, 왜 이러한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크다고도 말했다.  

 한편 스타트업 대표들은 무엇보다도 소통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가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1년 째 수요일 마다 30분씩 직원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임산부 조기 퇴근 제도'를 신설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주윤 닷 대표도 "우리는 초기단계에 해당하는 스타트업이라 어떻게 하면 직원들에게 마땅한 보상이 돌아갈 지 고민하고 있다"며 "현재는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필요한 시점이고, 이에 따라 직원들과의 소통을 더욱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도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좋은 스타트업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더 잘해가기 위한 책임감이 있다"고 말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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