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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앞지른 역직구]美·日로 확산…화장품·패션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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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7-25 11:50:00  |  수정 2016-12-28 17: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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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일본이 차지하는 역직구 거래액 비중은 2016년 1분기 기준 7.1%, 5.3%이다.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역직구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미국·일본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늘어나는 양상이다.

 역직구란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직접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그간 중국인들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일본이 차지하는 역직구 거래액 비중은 2016년 1분기 기준 7.1%, 5.3% 정도다. 같은 기간 일본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2015년 1분기) 대비 30.6% 증가했다.

 현재 중국이 전체 거래액의 75.9%라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그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및 한국 의류 품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한국 제품들이 역직구를 통해 미국, 일본에 확산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일본 소비자가 역직구를 통해 주로 구입하는 제품은 화장품과 패션·의류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 '해외직구·역직구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패션·의류와 화장품이 주요 판매 품목이며, 가전·전자·통신제품은 그 뒤를 잇고 있다.

 일본의 경우에도 패션·의류 품목에 대한 역직구 비중이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K뷰티·패션이 세계시장을 급격히 장악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국내 소셜커머스업체 및 오픈마켓들은 역직구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사이트 운영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우선 G마켓은 역직구 사이트 '글로벌샵'을 통해 화장품, 패션잡화, 스포츠용품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측은 "K뷰티와 패션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포츠·피트니스 등의 새로운 한국 상품에 대한 해외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양상"이라며 "북유럽, 중동 등에서도 전자상거래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도 역직구 사이트를 오픈하고, 화장품·패션 상품군을 강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김광석 삼정KPMG 수석연구원은 "해외직구가 급증하면서 주요 유통·소비재 기업은 위기를 맞았지만, 역직구를 통해 기회를 맞이했다"며 "역직구를 통해 해외 시장 수출 점유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직구 시장의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국내 유통·소비재 기업은 '소매의 온라인화' 및 '온라인쇼핑 기업의 국제화'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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