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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그림책]베티는 너무너무 화가 나!·나 혼자 먹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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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8-21 13:50:06  |  수정 2016-12-28 17: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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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베티는 너무너무 화가 나!

 ‘배고픈 아기 고릴라 베티는 때마침 바나나를 발견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껍질이 벗겨지질 않아요. 베티는 분을 못 이겨 울고, 훌쩍거리고, 발길질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아아아아!’

 쉽게 화내고 흥분하는 아이들을 위한 행동 교정 그림책이다. 자기 뜻대로 안 되면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짜증을 부리다가도 제풀에 지쳐 잠잠해지는 아이들의 심리를 집어내고, 그렇게까지 흥분할 필요가 없음을 알려준다.

 검은 털이 북슬북슬한 새끼 고릴라의 분노, 좌절, 절망, 기쁨, 짜증, 호기심 등을 다채로운 표정과 몸짓으로 실제 아이들처럼 생생하게 표현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책은 영국,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 대만 등 10여 개국에 출간됐다. 대만에서는 출간 후 어린이 책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를 정도로 주목받았다. 스티브 앤터니 글·그림, 김주연 옮김, 32쪽, 1만1000원, 살림어린이

 ◇나 혼자 먹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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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구쟁이 별이는 엄마에게 받은 커다란 막대사탕을 혼자만 먹으려고 숲 속 여기저기를 돌아다닌다. 하지만 별이가 가는 곳마다 숲 속 동물 친구들이 따라다닌다.

 별이는 원숭이, 돼지, 너구리 등의 친구들을 피해 다니지만, 평소와 다른 별이의 행동에 친구들은 별이의 이야기를 속닥속닥 나누게 된다. 어느새 소문은 숲 속 전체로 퍼지게 된다. 급기야 소문을 들은 숲 속 모든 친구가 별이를 쫓아간다.

 별이는 친구들을 피해 도망가다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지고, 사탕을 놓치게 된다. 사탕은 산산조각이 나지만 친구들이 맛있는 음식을 가져와 숲 속에서는 신나는 파티가 펼쳐진다.

 맛있는 사탕을 혼자만 먹고 싶어 하는 별이와 그 사탕이 같이 먹고 싶은 친구들의 귀여운 행동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친구들 덕분에 나눔의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를 귀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승환 글·그림, 48쪽, 1만2000원, 그림북스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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