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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가 찾은 첫 민생현장은 '세월호 단식농성장'

전혜정 기자  |  hy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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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8-29 17:52:35  |  수정 2016-12-28 17: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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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세월호 유가족 농성장을 찾아 위로하고 있다. 2016.08.29. photo@newsis.com
세월호 유가족 만나며 현장행보…'대여 공세' 예고 김종인에게 전화하며 '비주류 껴안기'…"좋은 도움과 말씀 달라"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사실상 공식 업무를 시작하면서 찾은 첫 민생현장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단식 농성 중인 광화문광장이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재원 정무수석을 만난 뒤 곧장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을 찾았다.

이는 추 대표가 강조해왔던 '선명 야당'을 실천에 옮기면서 앞으로 대여 집중공세에 나설 것을 예고한 행보로 풀이된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단식 중인 유경근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집행위원장을 만나 "이제 최고위원 한 분을 정해서 우리 당 차원에서 세월호 대책위원회를 당대표 지휘 아래 꾸리겠다"고 약속했다.

추 대표는 "이 문제는 우리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것이고, 국회가 떠안아야 하는 것이니 믿으시고 단식을 중단해달라"며 "국회 안에서 청문회가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고 충분히 공감하고 있고, 그것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테니 단식을 중단해달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유가족들을 일일이 포옹하며 위로했으며 간간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유가족들도 추 대표에게 노란색 목걸이를 걸어주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추 대표는 전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에게 전화를 걸며 화해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김 전 대표에게 "그동안 너무너무 고생이 많으셨다. 조만간 만나 또 좋은 도움과 말씀을 주시면 좋겠다"고 만남을 제안했다고 한다.

또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해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부겸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 이른바 대선 잠룡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출마) 결심이 서실 때는 제가 약속드린대로, 당이 비전을 제시하는 창구가 되도록 만들고 무대도 잘 깔아드리겠다.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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