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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성소수자 매체 기고 "LGBT 권리 보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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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10-07 15:42:54  |  수정 2016-12-28 17: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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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버그=AP/뉴시스】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4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159년 역사의 시사 잡지 '애틀랜틱'이 5일 클린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016.10.06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6일(현지시간) 성소수자 매체 기고글에서 대통령이 되면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권리 보호를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후보는 이날 '필라델피아 게이 뉴스'(PGN)에 게재한 글에서 "대통령 당선 시 모든 국민이 차별과 편견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분투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양당의 대통령 후보가 성소수자 신문에 논평을 싣는 것은 클린턴 후보가 처음이라고 PGN은 전했다.

 클린턴은 "먼저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 그는 우리가 그동안 이룬 진보를 갈가리 찢어 놓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클린턴은 트럼프와 그의 부통령 후보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는 동성 결혼 합법화 판결을 뒤집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성소수자 권리 보호를 위해 도입한 행정명령들을 철폐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성애자들이 주거 선택과 고용 상의 차별을 받지 않도록 '평등 법(Equality Act)'을 제정하고, 성소수자를 표적으로 한 증오 범죄 억제 방안을 고안하겠다고 밝혔다.

 또 성소수자들 사이 에이즈(AIDS.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 감염이 여전히 심각한 문제라며 에이즈 완전 퇴치를 위한 연구를 확대하고 예방요법을 활성화 하겠다고 했다.

 클린턴은 대통령 영부인, 연방 상원의원, 국무장관을 역임하며 에이즈 연구 지원 확대와 성소수자 차별 제도 폐지를 위해 노력했다며 성소수자를 위한 싸움은 자신에게 생소한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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