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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경향신문 손배訴 재판, 검찰 수사 결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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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10-26 15:27:52  |  수정 2016-12-28 17: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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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결과 나온 뒤 재판 진행 방침

【서울=뉴시스】나운채 기자 =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경향신문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관련해 법원이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재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이흥권)는 26일 우 수석이 경향신문과 소속 기자들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1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서 경향신문 측은 "우 수석이 형사고소를 같이 내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판기일을 향후로 추정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우 수석 측 변호인도 "같은 입장"이라며 동의했다.

 우 수석이 경향신문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이진동)가 수사 중에 있다.

 재판부는 "정정보도 청구 사건이라 신속한 진행이 필요해 기일을 잡았지만 검찰 수사 결과를 보기 위해 재판기일을 추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향신문은 지난 7월19일 우 수석이 2013년 5월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해 이듬해 5월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기용될 때까지 변호사로 활동한 기간 동안 홍만표 변호사와 함께 '몰래 변론'으로 여러 사건을 맡았으며, 정 전 대표도 고객 중 한 명이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향신문은 우 수석이 홍 변호사의 고교 후배인 법조브로커 이민희씨와도 어울려 다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우 수석은 입장자료를 통해 "100% 허위보도이며 찌라시 수준의 소설 같은 얘기"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경향신문 및 해당 기자 등을 상대로 법원에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검찰에는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 수석은 본인의 처가가 보유하고 있는 1300억원대 부동산을 넥슨이 매입하는 과정에서 '공짜 주식' 혐의로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해서도 명예훼손 고소 및 손해배상 소송 등을 제기한 바 있다.

 na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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