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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서도 김무성 전 대표 "책임져라"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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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11-16 18:49:18  |  수정 2016-12-28 17: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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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 게이트로 정국이 혼란한 상황에서도 전국 대학 세미나를 강행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경북대에 이어 충북대에서도 학생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김 전 대표는 16일 오후 충북대 학연산 공동기술 연구원 1층 국제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15일 경북대 상황과 달리 순탄하게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강의를 반대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발단은 한 시간 정도 진행된 세미나가 끝난 뒤였다. 김 전 대표가 나오기를 기다리던 일부 학생은 순식간에 모여들었다.

 '부역자 주제에 무슨, 4차 산업 강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용인한 김무성과 새누리당 전원 사퇴하라'란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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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학생은 "잘못했으면 행동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최순실 게이트 공범이라고 말한 만큼 법에 따라 처벌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김 전 대표가 이동하기 위해 차를 타는 순간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그는 아무런 말도 않은 채 조용히 자리를 떴다.

 또 다른 학생은 "학생회 소속이 아니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와 항의한 것"이라며 "정국이 혼란스럽고 의혹이 사실이 되는 이런 상황에서 강연하러 다니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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