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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先총리 後탄핵 고집 안 해…26일까지 추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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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11-23 09:34:32  |  수정 2016-12-28 17: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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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11.22.  dahora83@newsis.com
"총리 문제로 野공조 흐트러지면 안 돼"

【서울=뉴시스】김난영 채윤태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3일 "선총리 후탄핵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전에 신임 국무총리를 인선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섰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제가 가장 선배니까 후배 대표들이 어른답게 이끌어달라는 말이 있어서 오는 26일까지 정국 추이를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총리 문제를 가지고 야권공조가 삐그덕거리는 모습을 보이면 국민들이 실망하고 정치권도 자극이 된다"며 "탄핵을 준비하면서 오는 26일 집회에 당력을 총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탄핵에 대해 탄핵준비기획단을 구성해 발족하겠다"며 "며칠의 기간은 필요할 거다. (기획단이 할 일은) 탄핵 소장 작성 등 여러 가지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김용태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의 탈당으로 새누리당 분당 가능성이 점쳐지는 데 대해 "후속 탈당이 얼마나 될 것인가. 어제도 오늘 아침도 접촉했지만 이번 주를 보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 당에서도 눈을 크게 뜨고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새누리당 추가 탈당 상황에 따라 탄핵 표결 등 상황도 좌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새누리당 내 비대위 구성 논의에 대해서도 "만약 가능하다면 탄핵에 필요한 200석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까(를 좌우) 하는 변수도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일부에선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나오는 분들과 우리 국민의당이 제3지대를 구성하느냐는 얘기를 한다"며 "지난 총선에 의거해 총선 민의로 우리 국민의당이 제3지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누구든지 우리 정체성을 인정하면서 입당하는 건 환영하지만 조직적인 제3지대는 우리 국민의당"이라며 "그분들은 제4지대"라고 주장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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