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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대표 장애마라토너 박재민, 그리스 아테네 마라톤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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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11-23 16:32:42  |  수정 2016-12-28 17: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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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를 대표하는 장애마라토너 박재민(43)씨가 지난 13일 그리스 아테네국제마라톤대회에서 좋은 기록으로 완주했다.  23일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복지관 마라톤 프로그램에 참여하던 장애인 마라토너 박재민 선수가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되어 10km를 완주했고, 공식 기록은 47분 06초로 전 세계 참가자 약 8000명 가운데 47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완주후 태극기를 들고 기쁘하고 있다.2016.11.23.(사진=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photo@newsis.com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를 대표하는 장애마라토너 박재민(43)씨가 그리스 아테네국제마라톤대회에서 좋은 기록으로 완주했다.

 23일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병두)에 따르면 복지관 마라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 마라토너 박재민 선수는 지난 13일 그리스 아테네국제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10km를 완주했다고 밝혔다.

 박 선수는 통영시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되어 10km를 완주했고, 공식 기록은 47분06초로 전 세계 참가자 약 8000명 가운데 47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통영시 무전동에 거주하는 박 선수는 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가 주관하고 S-OIL이 후원하는 '2016 감동의 마라톤(단장 이봉주)'에 추천됐고, 지난 5월 국가대표 마라토너로 선정되어 국제대회에 참가했었다.

 박 선수는 마라톤을 접하기 전에 알코올중독으로 힘든 삶을 살았지만, 마라톤을 시작하게 되면서 매일 꾸준히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박 선수는 “그리스 아테네라는 목표가 생기고, 그로 인해 운동에만 몰두했다”며 “열심히 땀 흘린 결과 알코올중독을 치료하게 되었고, 목표였던 대한민국 대표 장애마라토너로 발탁됐다”고 말했다.

 그는  “딸이 평소에 나를 멀리했는데 운동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많이 좋아해 주었고,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었다”며 “한 번 뛰어보니 더 큰 목표가 생기고 이제는 풀코스를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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