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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사형 엘리베이터’, 최우수 엘리베이터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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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12-03 10:27:05  |  수정 2016-12-28 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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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 동구는 좌천동의 새 관광 명물로 등장한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올해 가장 우수하고 뛰어난 엘리베이터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동구 관계자는 "세계에 설치된 수직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경사 엘리베이터, 휠체어 리프트 등 각 분야에서 가장 우수하고 뛰어난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엘리베이터 월드(Elevator World, Inc.)로부터 2017년 세계 경사 엘리베이터 콘테스트(Project of the Year)에서 좌천동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1등으로 선정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부산 최초의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안용복기념 부산포개항문화관에서 증산공원까지 98m 구간에 설치돼 지난 3월부터 운행되고 있다.

 평소 이 곳은 평균 경사가 약 37도로 가파른데다 계단수만 190개나 돼 산복도로와 증산공원을 오르내리는 주민들과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깔딱고개로 불리던 곳이다.

 이 때문에 산복도로 관광에 나선 관광객들도 계단 오르내리는 것이 힘들어 다시 찾기를 꺼려할 정도도 불편을 토로해 왔다.

 이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1구간(63m)과 2구간(62m) 각각 1대씩 설치됐다. 한 번에 최대 13명(900㎏)을 태우고 1분정도 걸려 오르고 내린다.

 내부에는 CCTV와 냉난방 시설을 갖췄고 3중 안전 장치도 마련해 사고를 방지했다.

 특히 이 엘리베이터는 분속 60m로 비교적 느린 속도로 비탈길을 운행해 탑승자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탁 트인 경관을 구경하는 이색 즐거움도 누릴 수 있어서 산복도로관광의 새 명품 코스로 부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건물 등에 설치 운행하는 일반적인  엘리베이터와 달리 부산 도시재생사업으로 건물이 아닌 기존 거주지에 설치,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교통약자의 보행환경을 개선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엘리베이터 월드측은 밝혔다.

 이에 앞서 좌천동 엘리베이터는 행정자치부 주관 올해 행정생산성 향상 부문에서 장관상을 받았다.

 한편 엘리베이터 월드(Elevator World, Inc.)는 1953년도에 미국에서 설립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교육 및 전문기술 서적·매거진 등을 출판하는 엘리베이터 기술관련 출판회사다.

 좌천동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2017년 1월에 수상하고 엘리베이트 소개 및 수상 내용은 엘리베이터 월드 매거진(2017년 1월호)에 게재된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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