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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현장 누비던 전문가들 뭉쳤다… 테라펀딩, 발품 등 '부동산서비스 사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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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12-05 06:00:00  |  수정 2016-12-28 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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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부동산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스타트업에 직접 뛰어들어 다양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빌딩·사무실 전문 부동산 O2O(온·오프라인 연결) '오픽' ▲부동산 P2P(개인 대 개인) 금융기업 '테라펀딩'과 '위펀드' ▲부동산 투자와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발품' 등을 설립했다.  

 오픽은 카카오 출신 개발자들로 구성된 O2O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오즈원과 협업해 탄생했다.

 자동화된 매물 검색을 통해 원하는 사무실을 빠르고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의 1대 1 컨설팅은 물론 현장 답사 동행 등을 통해 입주까지 원스톱으로 도와준다.  

 오픽을 운영하는 리앤정파트너스는 빌딩 매매 전문가 이진수 대표와 정원민 투자자문본부 이사, 정민재 빌딩사업본부 이사 등 3인이 뭉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이진수 대표와 정민재 이사는 중소형빌딩 자산관리 전문기업 글로벌PMC에서 각각 투자자문 본부장, 투자자문팀 이사를 역임했다. 정원민 이사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부동산 개발금융(MSRED) 석사를 마치고 삼성물산 개발팀, 미래에셋생명 대체투자팀 등에서 호텔 개발과 부동산 투자 업무를 수행해왔다.

 테라펀딩은 P2P금융 플랫폼을 통해 개인 간 거래를 중개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건축주가 기존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신청할 때 통상 1개월 이상 소요되던 대출심사기간을 4일로 대폭 단축시킬 수 있도록 자체 심사평가 모델을 개발했다. 테라펀딩은 수요가 많고 낙찰률이 높아 원금손실의 가능성이 낮은 소형 주택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8년간 부동산 경매를 경험한 베테랑이다. HSBC은행 근무 당시 재테크로 시작했던 부동산 경매가 직업이 됐다.  

 위펀딩은 현재까지 총 6호의 부동산 투자상품을 출시했다.

 이지수 위펀딩 대표는 영국계 종합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DTZ의 투자자문팀 팀장 출신이다.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빌딩의 자산가치 평가 역시 이 대표가 도맡아 진행했다. 위펀딩의 투자 가능금액은 최소 1만원부터고 평균 투자금액은 500만원선이다.

 발품은 핵심 서비스를 부동산 전문가 코너로 만들어가는 회사다.

 30~40대 젊은 엄마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발품은 '투자노트'라는 커뮤니티를 통해 현직 공인중개사와 고객이 1대 1로 상담이 가능하도록 소통창구를 만들었다. 현재 발품은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 등 총 51개 권역을 나눠서 지사를 모집 중이다. 지사들은 해당 권역에서 중개사사무소를 대상으로 매물등록 영업을 할 수 있다.  

 이같은 흐름에 대해 전문가들의 기대도 높다.

 이진수 리앤정파트너스 대표는 "기존의 부동산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은 주로 개발자 출신 대표를 중심으로 설립돼 부동산 전문 인력을 따로 영입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며 "오랜 경험을 쌓은 만큼 더욱 전문적이고 고객 중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m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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