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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된 공룡 꼬리, 호박에서 발견…"공룡 외형 추측가능한 대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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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12-09 09:46:35  |  수정 2016-12-28 18: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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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9900만 년 전 멸종한 공룡의 꼬리가 보석 호박에서 발견됐다. 중국의 고생물학자 싱 리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발간된 과학잡지 '현대생물학(Current Biology)' 저널에 이를 근거로 원시 공룡이 비늘이 아니라 새처럼 깃털을 갖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논문에 따르면 6.5g의 호박에서는 공룡의 뼈와 깃털, 연조직과 부패한 혈액 등이 발견됐다. 싱과 연구팀은 꼬리에서 추출한 멜라노솜(깃털과 피부에 색을 부여하는 성분)을 분석해 새의 깃털과 비교한 결과 이 공룡이 갈색과 흰색 등이 섞인 깃털로 뒤덮여 있었다고 밝혀냈다. 호박에 화석이 된 공룡의 꼬리는 어린 코엘루로사우리아 종으로 추정된다. 벨로키랍토르나 티라노사우르스 등과 함께 육식공룡 군에 속하는 종이다. 캐나다 왕립 서스캐처원 박물관 소속 고생물학자이자 논문의 공동저자 라이언 매켈리는 "박제된 공룡 골격의 첫 번째 발견"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현대생물학 저널> 2016.11.09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9900만 년 전 멸종한 공룡의 꼬리가 보석 호박에서 발견됐다.

 중국의 고생물학자 싱 리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발간된 과학잡지 '현대생물학(Current Biology)' 저널에 이를 근거로 원시 공룡이 비늘이 아니라 새처럼 깃털을 갖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CNN에 따르면 싱은 중국 국경 근처 미얀마 북부의 호박 시장에서 공룡 꼬리가 박제된 말린 살구만한 크기의 호박을 발견했다. 상인은 호박 안에 들어있는 물체를 식물로 추측하고 있었다.

 싱은 "하지만 호박 안에 있는 것이 식물이 아니라 척추 동물, 그 중에서도 수각류(이족 보행하는 육식공룡)라는 것을 알아챘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논문에 따르면 6.5g의 호박 안에서 공룡의 뼈와 깃털, 연조직과 부패한 혈액 등이 발견됐다. 이는 공룡의 외형을 추측할 수 있는 전례없는 대발견이 될 전망이다.

 싱과 연구팀은 꼬리에서 추출한 멜라노솜(깃털과 피부에 색을 부여하는 성분)을 분석해 새의 깃털과 비교한 결과 이 공룡이 갈색과 흰색 등이 섞인 깃털로 뒤덮여 있었다고 밝혀냈다.

 호박에 화석이 된 공룡의 꼬리는 어린 코엘루로사우리아 종의 것으로 추정된다. 벨로키랍토르나 티라노사우르스 등과 함께 육식공룡 군에 속하는 종이다.

 캐나다 왕립 서스캐처원 박물관 소속 고생물학자이자 논문의 공동저자 라이언 매켈리는 "박제된 공룡 골격의 첫 번째 발견"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들(공룡)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비늘로 덮인 괴물이 아니었다"며 "새와 같은 깃털로 덮여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켈라는 "싱이 호박을 보여줬을 때  정말 날아갈 것 같았다"며 "입체적으로 공룡 꼬리를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평생에 한 번 뿐일 발견"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유전물질을 발견해 공룡을 복제하는 영화 '쥐라기 공원'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매켈라는 "유감스럽게도 '쥐라기 공원’은 여전히 소설일 뿐"이라고 말했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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