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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앞두고 채권금리 상승 지속

안호균 기자  |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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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12-12 16:27:14  |  수정 2016-12-28 18:03:32
【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채권금리가 상승세(채권시장 약세)를 이어갔다.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이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오히려 축소된 영향도 작용했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1bp(1bp=0.01%포인트) 하락한 1.7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채권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3년물 금리가 소폭 하락했지만 다른 구간에서는 전반적으로 금리가 올랐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3.5bp 상승한 1.965%로 마감했다. 10년물(2.270% +6.3bp), 20년물(2.273%, +6.7bp), 30년물(2.254, +5.9bp) 등 장기물 금리도 모두 올랐다.

통화안정증권의 경우 1년물 금리는 1.582%로 0.5bp 하락한 반면, 2년물은 1.693%으로 0.5bp 올랐다.

회사채(무보증 3년) AA- 등급은 2.197%, BBB- 등급은 8.315%로 각각 1.0bp와 1.6bp씩 금리가 올랐다.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은 미국 금리인상이 임박하면서 자금 유출 압박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65.9원)보다 2.3원 오른 1168.2원을 기록했다.

또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이 시장에서 정치 리스크를 축소하는 요인으로 평가된 영향도 작용했다.

김민형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이 임박함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채권금리가 상승한 측면이 크다"며 "탄핵 관련 정치적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국내 채권 시장은 대외 이슈에 더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며 "FOMC의 12월 금리 인상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고, 향후 기존의 느린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된다는 발언이 나올 경우 미국과 국내 금리가 모두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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