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스포츠일반

[2010밴쿠버]외신 "본드걸 김연아가 라이벌을 KO시켰다"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0-02-24 16:37:31  |  수정 2017-01-11 11:22:06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세계 최고점을 세운 '강심장' 김연아(20. 고려대)에 대해 해외 언론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김연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8.50점을 얻어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 73.78점)를 4.72점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점수는 2009~2010 시즌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최고점(76.28점)을 2.22점이나 경신한 것이었다. 역대 올림픽에서의 채점 기준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웠다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외신들도 김연아의 완벽한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AP통신은 "마치 본드걸과 같이 김연아가 라이벌을 KO시켰다"며 김연아의 1위 등극을 긴급 타전했다.

 이 통신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노리는 김연아는 강력한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를 4.72점 차로 제쳤다"고 소개했다.

 "김연아는 아사다 만큼의 트리플 악셀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의 점프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인상적"이라고 전한 이 통신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물 위를 가볍게 날아가는 돌처럼 완벽한 타이밍과 부드러움을 자랑한다"고 칭찬했다.  

 아사다의 금메달을 확신하던 일본 언론들도 조금은 기가 죽은 느낌이다.

 지지통신은 "아사다가 트리플 악셀과 더블 토루프를 완벽하게 성공시켜 고득점을 올렸지만 피겨여왕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과시했다. 대회 직전 연습에서 넘어지는 불안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며 부담감을 이겨낸 완벽한 연기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hjkwon@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헤드라인

스포츠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