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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출산하면 장애아?'…교과서 곳곳 인권침해 내용 다수::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10대가 출산하면 장애아?'…교과서 곳곳 인권침해 내용 다수
등록 일시 [2011-08-22 12:21:27]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10대 임신의 결과 저체중 출산, 사망 또는 정신 지체, 농아, 뇌성마비, 발작, 기타 선천적 비정상과 같은 장애가 있는 아이가 태어나기 쉽다."

고등학교 보건과목 교과서에 '10대 임신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내용이다. 10대 임신에 대해 장애아 출산을 강조하고 있다. 장애를 선천적 비정상으로 폄하하는 등 장애에 대한 혐오와 편견도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22일 초중고 교과서에 인권 가치가 부합되지 않거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조장할 소지가 있는 내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성 역할 고정관념을 반영한 사례들이 많았다. '양육은 여성이 하는 것'처럼 남녀의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반영한 내용이 여러 지면을 통해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스티븐호킹=자긍심, 꿈=희딩크, 용기=처칠' 등 교과서에 소개되고 있는 위인이 남성에 편중되는 등 남성 중심적 우월적 사고를 반영하고 있는 사례도 있었다.

고등학교 도덕 교과서에 수록된 '나의 세계화 지수 측정해보기'에서는 '외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입한 적이 있다', '외국으로 여행을 간 적이 있다', '국제전화를 걸어본 적이 있다' 등 세계화를 경제적 요소만으로 강조해 제시됐다.

이는 학생들 스스로의 노력과 능력만으로 도달할 수 있는 활동이라고 보기 어렵고 사회·경제적 차이에 의한 위화감과 차별을 조장할 수 있는 사례로 꼽혔다.

장애인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기본권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한 '사회정의와 윤리' 부분에는 장애 문제를 '개인적'으로 인식하게 하는 내용이 기술돼 있으며 불평등한 관계를 전제로 한 '격려편지'가 대책으로 제시됐다.

고등학교 체육 교과서에는 에이즈예방 기본수칙으로 '절제'와 '정조'를 강조했다.

성행위 이외에도 다양한 경로로 감염될 수 있는 에이즈 감염자를 성적으로 문란한 사람이라는 오해와 편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으로 인권위는 지적했다.

인권위는 11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인권을 침해하고 차별적 인식을 조장할 수 있는 이같은 내용의 교과서들을 수정·보완할 것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인권위는 5월부터 7월까지 교사와 학생으로 구성된 '제3기 교과서 모니터링단'을 발족하고 아동권리 협약, 장애인 권리 협약 등 국제인권규약과 국내법을 기준으로 2011년 초·중·고 교과서 내용을 모니터링했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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