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제강점기 유출된 '고려 사리' 환수…조계종 고불식서 공개
미국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던 고려시대 스님들의 사리가 100년만에 제자리를 찾았다.
대한불교조계종은 19일 서울 중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회암사 사리 이운 고불식'을 진행했다. 지난 16일 조계종이 미국 보스턴미술관으로부터 기증 받은 사리를 부처님께 고하는 의식이다.
이번에 돌아온 사리는 가섭불, 정광불, 석가불, 지공선사, 나옹선사의 사리로, 본래 양주 회암사 지공선사 사리탑에 있다가 일제강점기 당시 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100여 년 만에 이뤄진 환지본처로, 사리가 공개되는 것은 고려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