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동사태에 환율 공포까지…위태로운 3월 물가 정점론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중동 리스크가 커지자 국제유가가 꿈틀거리고 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역대 4번째로 1400원을 돌파하는 등 복합위기가 현실화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3월 물가(3.1%)가 연내 정점을 찍고 둔화할 일만 남았다고 했으나, 통제가 어려운 위험요인이 확대하고 있어 2%대 물가 진입은 요원해 보인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 장중 1400원을 넘어섰다. 1400원 돌파는 2022년 11월7일 이후 처음이자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미국발 고금리 충격 이후 역대 4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