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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시다 일 외상 "위안부 기금 국가 배상 아니다"

등록 2015.12.28 16:43:19수정 2016.12.28 16: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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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왼쪽) 외무상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 공동기자회견하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바라보고 있다. 2015.12.2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왼쪽) 외무상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 공동기자회견하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바라보고 있다. 2015.1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28일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외교 장관 회담 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새 기금 마련을 위한 10억엔의 예산 마련에 대해 "국가 배상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기시다 외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새 기금 마련에 대해 "일본 정부의 예산으로 모두 위안부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료 조치를 강구한다"면서 "한국 정부가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정부의 예산에서 자금을 일괄로 출연해, 위안부들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 마음의 상처의 치유를 위한 사업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가 배상은 아니다"라고 강조해, 협상의 핵심 쟁점이었던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문제가 모호한 수준에서 타협이 이뤄졌다는 질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외무상은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에 양국이) 합의한 것은 역사적, 획기적인 성과이다. 한일 관계는 미래 지향의 새 시대에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미일과 안보협력이 전진할 소지가 생겼다"고도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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