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율형 공립고
2023년까지 일반高 전환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모든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를 지정 기간 경과 후 추가 연장없이 일반고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 예그리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3년까지 도내 모든 자율형 공립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도내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는 모두 11개다. 이 가운데 세마고와 와부고는 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거쳐 지난 8월 30일 자공고 지정 종료가 고시돼 2020년 3월 일반고로 전환될 예정이다. 나머지 9개 자공고에 대해선 순차적으로 2021년 3개교(충현고, 함현고, 양주고), 2022년 4개교(의왕고, 고색고, 저현고, 청학고), 2023년 2개교(군포 중앙고, 운정고)를 끝으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지정 기간을 만료할 방침이다. 세마고와 와부고를 제외한 9개 자공고는 지정 기간 만료 전에 교육과정 운영 성과 평가를 거쳐 재지정 여부를 결정해야 하지만 2020년 운영성과와 평가부터는 점수 산정 방식이 아닌 학교 교육 활동을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그 결과를 학교 교육과정 개선 자료로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교체제 개편 방향에 맞춰 자공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들이 지역 고등학교 선도모델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교육부와 경기도에서 지원되는 자공고 교육과정 운영비 전액을 일반고 전환 후 최대 3년까지 지원하고 학교 희망에 따라 고교학점제 선도 학교나 혁신학교 등 자율학교로 지정해 교장 공모제와 교원 초빙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0년부터 열악한 지역의 공립고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11개 자공고를 운영하고 지역 교육여건을 개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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