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GC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 출처=GC녹십자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김정호 기자 = 녹십자(006280)의 시장심리지수(Market Sentiment Index·MSI)가 17일 오전 11시 기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을 공동분석해 산출한 주식시장 MSI(http://m.newsis.com/stock.html, 모바일 전용)에 따르면 녹십자의 MSI 레벨은 전 거래일인 지난 16일 '7단계'(매우 좋음)에서 이날 오전 11시 현재 가장 낮은 레벨인 '1단계'(매우 나쁨)로 6계단 하락했다.
온라인에서는 영업이익, 개선, 펀더멘털, 정보, 연구개발비용, 업체, 밸류에이션, 반등, 매출액, 기술, 생산, 상황, 상용화, 분석, 밴드, 매력, 로보스타, 동결보관, 도움, 공급, 내수, 성과, 성장률, 하반기, 특허, 증가, 연구개발비, 세포치료제, 수익성, 수혜주, 신약, 강화, 감소 등의 키워드가 상위권에 집계됐다.
녹십자의 시장심리가 급락한 데는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부정적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해외 독감 백신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줄어든 356억원에 그치고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079원(-4.5%)로 전년 보다 낮은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영업이익에 대한 기대치도 낮아졌다. 배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독감 백신이 수출 시장에서 부진을 겪고 있고 연구개발비가 전년 동기보다 38억원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녹십자의 올 2분기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9% 감소한 324억원이다.
MSI 산출 대상은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피 지수, 코스닥 50종목과 코스닥 지수 등 250개 개별 종목이다. 뉴시스와 코스콤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집된 개별 종목 관련 빅데이터를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해 점수화한 후 이를 최근 1년간 흐름과 비교해 MSI(Market Sentiment Index) 지수를 산출했다.
MSI는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 총 7단계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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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MSI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한 지표로만 판단하면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