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금리인하 후퇴·여당 과반수에 1달러=107엔대 후반 반락 출발

등록 2019.07.22 09: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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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영국이 24일(한국시간) 오후 43년만에 EU에서 탈퇴(브렉시트)를 선택해 세계 정치, 경제 지형에 대격변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관계자가 엔화 등 외화를 공개하는 모습.브렉시트로 인해 파운드화 가치는 31년만에 최저치로 폭락했고, 달러와 엔화 가치는 폭등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또 위안화 절화까지 가속화되고 있어 아시아권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6.06.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영국이 24일(한국시간) 오후 43년만에 EU에서 탈퇴(브렉시트)를 선택해 세계 정치, 경제 지형에 대격변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관계자가 엔화 등 외화를 공개하는 모습.브렉시트로 인해 파운드화 가치는 31년만에 최저치로 폭락했고, 달러와 엔화 가치는 폭등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또 위안화 절화까지 가속화되고 있어 아시아권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6.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는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대폭적인 금리인하 관측이 후퇴하면서 장기금리가 상승하고 전날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과반수를 획득하는 무난한 결과에 따라 1달러=107엔대 후반으로 반락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지난 19일 오후 5시 대비 0.17엔 밀려난 1달러=107.81~107.82엔을 기록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를 의식한 달러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 자민당이 주도하는 개헌 세력이 과반수를 훨씬 상회하는 의석수를 차지했지만 3분의 2 개헌선에는 약간 미치지 못함에 따라 영향은 아직은 한정적이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5분 시점에는 0.14엔, 0.13% 하락한 1달러=107.78~107.7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07.70~107.80엔으로 주말에 비해 0.50엔 떨어져 출발했다.

뉴욕 시장에서 월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0.5% 포인트나 금리를 크게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확산한 것이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앞서 1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반락해 18일 대비 0.45엔 내린 1달러=107.70~107.80엔으로 폐장했다.

연준이 7월 FOMC에서 대폭 금리를 낮추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나타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 반등하고 있다. 오전 9시24분 시점에 1유로=120.91~120.95엔으로 주말보다 0.34엔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융완화가 장기화한다는 전망에서 달러에 대해 유로 매도가 진행한 것이 엔 매수, 유로 매도로 파급하고 있다.

달러에 대한 유로 환율은 반락했다. 오전 9시24분 시점에 1유로=1.1218~1.1221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46달러 내렸다.

미국의 대폭적인 금리인하 예상이 완화하고 ECB 금융완화가 장기화한다는 관측으로 유로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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