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2일 뉴욕 증시가 주말 약세를 보인데다가 중국 첨단기술 시장 커촹판(科創板) 개장에 따른 자금유출 관측으로 투자 심리가 나빠져 반락해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9일 대비 394.14 포인트, 1.37% 떨어진 2만8371.26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139.10 포인트, 1.28% 내려간 1만770.31로 폐장했다.
항셍지수가 주말 1% 이상 오른데 대한 반동으로 단기차익 실현을 노린 매도세도 선행했다.
50개 항셍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45개는 내리고 4개만 상승했으며 1개는 보합이었다.
중국건설은행과 중국핑안은행 등 중국 대형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유방보험과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騰訊) HD, 중국통신주 중국이동 등 주력주 나란히 하락했다.
반면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와 스포츠 의류주 선저우 국제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도요타와 전기자동차(EV) 공동 개발에 합의한 비야디는 강세를 나타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677억5000만 홍콩달러(약 10조2181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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