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07포인트(0.09%) 오른 2186.9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40원 오른 1130.10원, 코스닥 지수는 0.45포인트(0.06%) 오른 743.97포인트. 2019.03.22. [email protected]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84.88)보다 2.07포인트(0.09%) 오른 2186.9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 오른 2192.72에 출발해 보합선에서 주로 머물다 마감 직전 소폭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474억원, 47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3056억원을 순매도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마이크론 실적 발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들이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중소형주 위주로 사던 기관 분위기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와 긍정적인 경제지표에 상승 마감했다. 애플을 포함한 기술주는 이날 큰 폭으로 오르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6.84포인트(0.84%) 상승한 2만5962.5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65포인트(1.09%) 오른 2854.8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9.99포인트(1.42%) 상승한 7838.96에 마감했다.
애플은 이번주와 다음주에 새로운 제품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씨티그룹 등 주요 투자기관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이 발표되면서 3.7% 급등했다.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이 발표되고 9.2%나 올랐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이었다. 의료정밀(1.31%), 전기전자(1.15%), 통신업(0.93%), 기계(0.75%), 건설업(0.4%), 제조업(0.31%), 보험(0.29%) 등은 올랐다. 반면 은행(-1.01%), 의약품(-0.93%), 종이목재(-0.79%), 화학(-0.78%), 섬유의복(-0.65%), 비금속광물(-0.65%), 증권(-0.61%), 유통업(-0.49%) 등은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53%) 오른 4만6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26%), 포스코(0.39%) 등은 상승했으나 LG화학(-0.65%), 현대차(-0.80%), 셀트리온(-0.50%), 삼성바이오로직스(-2.87%), LG생활건강(-0.07%), 네이버(-0.7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3.52)보다 0.45포인트(0.06%) 오른 743.9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 오른 747.87에 출발해 장중 하락전환했으나 마감 직전 소폭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1억원, 26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82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43%), CJ ENM(-0.22%), 바이로메드(-0.53%), 포스코켐텍(-1.21%), 에이치엘비(-1.72%), 스튜디오드래곤(-0.1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신라젠(2.67%), 메디톡스(0.89%), 코오롱티슈진(0.81%), 펄어비스(0.06%) 등은 상승마감했다.
[email protected]
※ 빅데이터MSI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한 지표로만 판단하면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