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일본 조강생산 878만t..."10개월만에 0.4%↑ 회복"

등록 2019.07.22 17: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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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제강업체인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의 대형 고로(인터넷 캡처)

일본 최대 제강업체인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의 대형 고로(인터넷 캡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조강생산량은 6월에 전년 동월 대비 0.4% 늘어난 878만9000t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철강연맹이 이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작년 이래 고로 생산에 문제가 생기고 재고 조정으로 인해 감산이 계속되다가 10개월 만에 조강생산이 전년 실적을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등 제조업용 조강의 수요가 꾸준한 것이 증산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도쿄 올림픽 관련 특수가 일단락하고 중국 경기둔화와 미중 통상마찰 장기화를 배경으로 선행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내역을 보면 전로에서 만드는 전로강(轉爐鋼)이 작년 같은 달보다 2.7% 증가한 360만4000t, 철스크랩으로 제조하는 전기로강(電氣爐鋼)은 5.9% 감소한 218만5000t에 각각 달했다.

자동차 등 제조업용을 중심으로 전로강은 증대했지만 건자재가 주축인 전기로강은 부진했다. 주택 착공건수가 줄어들고 올림픽 수요가 주춤함에 따라 일손과 자재 부족에 따른 공기 지연을 배경으로 철근용 봉강이 감소하고 있다.

1~6월 누계 조강생산량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3.6% 감소한 5108만2000t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까지 잇따른 고로 이상으로 감산한 여파가 컸다. 4월 이후에도 수입재 증가 등 때문에 일본의 재고 수준이 올라 생산조정 움직임이 확산해 영향을 주었다.

닛케이는 현재 일본 강재수주가 침체를 보이면서 향후 생산동향에 불투명한 요인이 많다고 분석했다.

5월 일반강 강재수주는 11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으며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했다.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감속으로 수출 신장세가 계속 둔화하면서 조강생산에 추가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닛케이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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